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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일본 도야 호수

by 두승 2017. 8. 25.

0 여행일시:2017년 8월 20일

도야호수-둘레 43㎞, 직경 약 10㎞의 원형에 가까운 칼데라 호로 최대 심도 180m이며 겨울에도 결빙되는 일이 없다. 몇 개의 작은 섬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나카지마(中島) 섬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특히 야생 사슴이 많이 살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50분 정도 호수 가운데의 섬을 돌아서 온다.










왼쪽에 쇼와신 산이 있고 우측에 우스 산이 보인다.


쇼와신 산


호수 가운데 위치한 中島에 내려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다.



사이로전망대-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도야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가슴이 탁트이며 감동이 밀려온다.





쇼와신 산-1943년 우스 산의 화산 활동으로 지반이 천천히 융기하면서 생겨난 기생 화산이다. 해발 400m 정도 되는 산에서는 지금도 분연과 매캐한 유황냄새를 내뿜고 있다.







우스 산은 분화구로 가는 산책로가 있으며, 분화구는 아직도 활동이 활발하다. 옆에는 측화산인 쇼와신 산이 있으며 쇼와신 산은 1943년에 최종 분화를 일으켰다. 우수 산은 2000년에 분화했는데 용암 분출은 없었지만  화산재는 아주 높이 치솟았다. 지금은 케이블카까지 설치해 놓아 산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쇼와신 산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에 생겨났지만 전쟁 중 흉흉한 소문이 돌 것을 우려해 공식적인 발표나 관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도야 호수에 살고 있던 우체국장, 미마쓰 마사오에 의해 꼼꼼히 기록되었다. 그의 관측 기록은 매우 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쇼와신 산 앞에는 조그마한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도야 썬팔레스 호텔-도야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특급 온천 호텔로, 전 객실에서 아름다운 도야 호수를 전망할 수 있으며, 호화롭게 장식된 1층 로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빼어난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은 투숙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실내 테마 수영장은 유원지 실내풀, 물미끄럼틀 등 시설들이 가득 있어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식당도 아주 넓고 호화로운데 인원수에 맞춰 좌석을 세팅해주며 먹거리가 많아서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밤에는 강아지 쇼도 보여주고 어린이들한테 풍선아트도 선보인다.








도야호수에서는 매일 20:45~21:05에 불꽃놀이 행사가 있는데 밤하늘을 수놓는 호수 주변의 반짝이는 불빛을 호텔 객실이나 호텔 앞 호수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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