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8년 10월 30일
0 다산초당은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귤동마을 뒷산에 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정약용이 1801년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에 윤단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했던 곳이다. 후진을 양성하며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사상의 산실(産室)이다. 이곳은 그동안 무너져내린 초당(艸堂)을 지역주민들이 복원하여 보전하면서 사적 제107호로 지정받았다.
다산 박물관
마을 앞쪽의 박물관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오늘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방문객이나 등산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내 차만 덜렁 1대 뿐이다.
이곳은 한옥마을로 지정되어서 마을회관도 기와집이다.
마을 맨 뒤쪽에 다산초당 가는 길이 있다. 주차 공간은 식당 뿐이다.
주차장에서 다산초당까지 마을길 300m, 산길300m를 걷는다.
다산초당의 서당
그는 이곳에서 모두 18명의 제자를 길러내고, 500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집필했다. 그중 대표적인 저서는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이 있다. ‘경세유표’는 지금의 헌법과 같은 개념으로 국가의 기본질서를 서술한 책이며 ‘목민심서’는 국가론에 부수되는 지침서와 같은, 지금으로 말하면 공무원 근무 수칙을 담은 책이다, ‘흠흠신서’는 지금의 형법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차를 끓이는 반석인 다조-초당 앞마당의 넓적한 바위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약천의 물을 떠다가 주위의 솔방울로 숯불을 피워 찻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산초당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글씨라고 한다.
‘연지석가산’으로 초당과 동암 사이 연못 가운데 돌을 쌓아 만든 돌탑이며 연못 속 잉어의 상태를 보며 그날의 운수를 맞췄다고 한다.
천일각
만덕산 산행을 마치고 다산 박물관에 들렀다.
목민심서
다조
화성성역의궤
기중도설
다산초당이 자리한 만덕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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