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9년 4월 12일
0 강화도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갔는데 먼저 전등사에 들렀다. 전등사(傳燈寺)는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정족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 절을 지을 때는 진종사(眞宗寺)로 명명했다. 그런데 1282년 충렬왕의 비인 정화궁주(貞和宮主)가 옥등(玉燈)을 시주한 뒤 절이름이 전등사로 불렸다고 한다. 현존하는 한국의 사찰 중 가장 역사가 길다. 주차비 2,000원에 1인당 입장료가 3,000원인데 꽤 비싼 편이다.
수령이 오래된 고목이 많다.
대웅전
대웅전 기둥 위에는 인물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그것에 관한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광해군 때 대웅전의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가 불사에만 전념하는 사이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자신의 돈을 챙겨 도망을 가버리자 도편수는 울분을 참을 길이 없어 그 여자를 본뜬 형상을 나체로 만들어 추녀를 들고 있게 하였다. 머리 위에 무거운 지붕을 얹어 고통을 줌으로써 자신을 배반한 여인에게 복수했다는 내용이다.
수령 280년의 단풍나무
강화 평화전망대는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 제적봉에 이북 지역을 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2008년 9월 5일 개관하였다. 1층에는 토산품 판매장과 휴게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전쟁의 참상과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시실, 3층에는 이북을 한눈에 가까이 볼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이 있다.
공산당을 제압한다는 의미의 제적봉은 1966년 당시 민주공화당 김종필 의장이 쓴 글씨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북한의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데 오늘은 시야가 흐리다.
개성손만두 집에서 만두 전골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숙소에 가기전 외포리 수산시장에 들렀다.
수산시장에서 밴댕이회, 가리비, 백합을 샀다.
이틀 동안 지낸 숙소
오랜만에 밴댕이회도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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