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0 트레킹일시:2019년 6월 22일

0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자락길은 노인, 어린이, 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인데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이 있으며 흔들바위, 너와집쉼터, 북카페, 숲속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중고교 시절 친구들과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만나 트레킹을 시작했다. 

독립문(獨立門)은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중국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세운 기념물이다. 1896년 서재필이 조직한 독립협회의 주도하에 국왕의 동의를 얻고 뜻있는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으며,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1898년 완성하였다.

독립공원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그 뒤로는 안산의 한적한 숲길을 따라 자락길이 조성되어 있다. 

 

2013년 11월에 개통된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km로,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고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숲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인왕산과 북악산

남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안산 정상

오른쪽의 북한산 보현봉과 문수봉에서 승가봉, 비봉,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비봉 능선

숲속 무대

독립공원 건너편의 대성집에서 점심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산 자락길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