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탐방일시:2019년 7월 14일
0 독립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길이 후대에 전하고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독립을 이루기까지의 역사적 사실과 위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자료, 유물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민족의 문화적인 번영과 국난 극복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겨레의 탑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친 영원 불멸의 민족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 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높이가 51m인 대형 조형물이다.
일본 교과서의 우리 역사 왜곡 사건을 계기로 1982년 독립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가 발족하였고, 1987년 8월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남화리 흑성산 아래에 독립 기념관이 개관되었다. 커다란 규모의 이 기념관은 국민의 성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 기념 홀의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길이 126m, 폭 68m로써 축구장만한 크기로 높이는 15층 높이(45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기와집이다.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설계한 한식 맞배지붕 건물이며, 북경의 천안문보다 더 크다.
불굴의 한국인상
전시관은 모두 7개로 겨레의 집 뒤에 병풍처럼 둘러 세워져 있으며 국난극복사와 독립운동 관계자료 9만여 점을 전시, 보존하고 있다.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겨레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추모의 자리는 독립기념관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아베는 한반도 분단 상황을 잘 이용해 왔다. 그가 ‘유약한 3세 정치인’에서 정치적 스타로 부상한 것도, 2006년 총리가 된 것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잘 다뤘던 덕이다. 2017년 사학법인 스캔들로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을 때도 북핵 위기를 절묘하게 이용했다. 그해 9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일본 상공으로 쏘았다. 아베는 그 기회를 능수능란하게 포착했다. 그는 국난 돌파와 강력한 외교를 내세워 중의원을 전격 해산한 뒤 조기 총선에서 성공했다. 그는 북핵 위기를 이용해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일본에 고분 고분하며 굽실거리던 보수정권이 물러나고 문재인 정부가 소신있는 주장을 펴기 시작하자 일본이 한국 때리기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패소로 큰 타격을 입었고, 그 여파로 4월 보궐선거에서 ‘10년 만의 자민당 전패’를 기록했다. 6월 말 일본에서 개최한 G20 정상회의 덕을 보려고 했으나 세계의 눈은 남·북·미 정상이 회동한 한반도로 쏠려버렸다. 이런 답답한 지경에서 ‘역사 문제’를 배경에 깔고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 카드의 1차 목표는 선거 득표에 있다. 하지만 일본 내 여론이 좋지 않자 이번에는 ‘한국의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을 거론하며 북한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인이 할 일은 일본에 관광을 가지 않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일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전망했다. 한국 관광객이 한 해 750만명씩 일본을 찾는데 이 숫자가 줄어들면 일본 농수산물 소비는 물론 여행사와 숙박업 모두 타격을 입는다. 이들 1·3차산업 종사자 대부분은 자민당 지지세력이어서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7월 15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 일본에 상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네 마트 3000여곳이 동참하는 등 ‘풀뿌리 불매운동’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새다. 일본 맥주 등 대표적인 불매 상품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SPA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경영진이 한국에서 벌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고 전망했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며 유니클로 불매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아베 정권이 유지되는 동안은 나도 일본에 여행도 가지 않고 일본 제품도 사지 않으련다.
이번 사안을 불러일으킨 데에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전략도 일조를 했다. 아베 정권은 아시아 패권을 원하고 개헌이 필요하다. 개헌을 통과시키려면 외부 공격 대상이 필요한데 일본 입장에서 한국은 가장 적절한 공격 대상이다. 그래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소재분야를 택한 것이다. 핵심 소재를 일본에 100% 가까이 의존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반도체에서 그동안 막대한 돈을 벌었으면 필요한 소재를 최소한 30%는 국내 기업에서 자체 생산을 하든가, 비상시를 대비해 다른 공급처를 마련해뒀어야 했다. 기업들이 리스크 대비를 위한 투자를 하지않아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천안 독립기념관에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이곳에 왔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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