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0년 2월 13일
0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불암산(431m)은 쫓비산의 동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 하동과 마주보고 있다. 불암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다.
하동역에서 송림공원으로 가는 길가의 보리밭에서 바라본 무동산(중앙)과 불암산(오른쪽)
섬진교에서 바라본 무동산과 불암산
원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불암산 정상
광양 가야산과 구봉산
지리산 자락의 분지봉, 구재봉, 칠성봉
하동 금오산이 멀리 보인다.
무동산 정상-이곳은 등산로는 뚜렷한데 산행안내표지가 하나도 없다.
해발 275m의 무동산은 삼각뿔처럼 생겨 높지는 않으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와 하동군 하동읍을 이어주는 섬진교가 보인다.
섬진강 건너 하동송림공원과 하동공원이 하동읍을 에워싸고 있다.
초여름 이곳에서는 멋진 여명과 운해, 철쭉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이룰 때가 있다고 한다.(펌 사진)
순천과 부산을 연결하는 철로. 순천행 열차가 달리고 있다.
쫓비산 뒤로 백운산이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과 들, 곡선을 그리며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풍광은 산에 오르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절경이다.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는 불암사 맨 위쪽에 등산로가 있다.
광양 불암산, 무동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 : 원동마을 → 바위→ 불암산(431m) → 바위 → 329봉(갈림길) → 무동산(275m) → 불암사 → 원동마을로 원점회귀했고, 산행 시간은 3시간30분 걸렸다.
0 어제의 불암산 산행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2년 명예퇴직을 할 때 나는 직장을 그만 두는 이유가 '1,000군데의 산에 오르기 위해서' 라고 했다. 퇴직 전까지 319곳의 산에 올랐었다. 그 후 8년 동안 꾸준히 산행을 하여 1,000군데의 산에 오르는 목표를 이뤘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쉼없이 산에 올랐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몇년 째 감기약 한 번 먹지 않고 40대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가보지 못한 새로운 산을 찾기도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산의 수를 헤아리지 않고 100살까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근교 산행을 계속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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