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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전라도

광양 쫓비산

by 두승 2020. 3. 5.

0 산행일시:2020년 3월 4일

0 쫓비산(537m)은 주변의 백운산과 지리산에 밀려 잘 찾지 않는 곳이지만 매화가 만개할 즈음이면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산 아래 섬진강변과 마을이 온통 매화로 뒤덮여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듯하고 흰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매화주차장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관광버스는 한대도 보이지 않고 승용차만 있다.

 

지난 주에 왔을 때는 50%정도 개화를 했는데 이제는 활짝 핀 것 같다.

 

 

 

 

 

 

 

 

 

 

 

 

 

 

 

 

 

 

 

 

 

8년 전에 왔을 때는 정상석도 없고 전망대도 설치되지 않았는데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

 

 

'쫓비산'은 주변에 있는 산에 비해 모양새가 뾰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산행을 해보면 바위 하나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육산이다. 푸른빛과 자줏빛의 중간 빛깔을 ‘쪽빛’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맑고 고운 하늘빛 닮은 섬진강물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섬진강 너머 하동군 '분지봉'의 산세가 의젓하다.

 

매화군락과 대숲에 둘러싸인 청매실농원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옹기가 바둑알처럼 정렬돼 있다.

 

 

 

광양 쫓비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에서 승용차로 45분 걸려 광양 매화주차장에 도착한 뒤 청매실농원에서 매화를 감상하고 쫓비산까지 왕복 3시간 정도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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