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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남원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by 두승 2020. 3. 13.

0 여행일시:2020년 3월 13일

0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남원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기 위해 할매추어탕집에 들어갔다. 남원에 왔다면 추어탕 한 그릇은 먹고가야 될 것 같았는데 광한루 주변에는 추어탕집이 많이 있고, 도로 반대편에 주차할 공간도 있어서 이곳에 주차하고 광한루에 들어가도 될 것 같다.

국내산 미꾸라지라서 그런지 국물도 진하고  아주 맛있다.

매표소

남원시는 이곳에서 2019년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음력 칠월 칠석이 포함된 8월 2일~10일을 광한루 건립 60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광한루는 조선 초기인 1419년에 지어진 목조건물로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꼽힌다.

남원 광한루는 전북 남원시 천거동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누각(보물 제281호)이다. 1419년 명재상으로 이름 높은 황희(黃喜)가 양녕대군의 세자 폐위 문제와 관련해 남원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만든 정자가 바로 광한루이다. 황희가 처음 만들었을 때의 이름은 ‘광통루’였는데 1444년 정인지가 달나라의 궁전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처럼 아름답다 하여 광한루(廣寒樓)라는 이름을 붙였다.

1461년 신임부사인 장의국(張義國)이 요천강 물을 끌어다 연못을 조성하고 4개의 홍예로 구성된 오작교를 화강암과 강돌로 축조하여 월궁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의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타 버렸고, 현재의 건물은 1638년(인조 16)에 재건된 것이다.

남원 광한루는 호남의 제일가는 누정답게 조선시대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는데 조선 시대 애정 소설의 백미인 「춘향전」의 무대가 되어 널리 알려졌다.

춘향과 몽룡이 이 곳에서 사랑을 시작했고, 헤어져 있어도 서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광한루의 봄은 희망이다. 모진 겨울을 감내하고 다시 맞는 봄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한다.

월매의 집

월매의 집 옆에 그네. 형구, 민속놀이 등 여러가지 시설이 있어서 체험행사를 해볼 수 있다. 손자의 요구를 들어주어 죄인이 되어 본다.

광한루에서 춘향테마파크로 쉽게 갈 수 있도록 다리가 놓여 있다.

춘향테마파크 입장료도 광한루와 마찬가지로 성인 3,000원인데 두군데 입장하면 두번째 장소는 첫번째 입장 티켓을 보여주면 40% 할인해준다.(65세 이상은 무료)

이곳에도 그네가 있다.

교룡산

덕음산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 공간이다. 1999년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관광 비전21'사업에 채택되어 2001년 12월 착공하여 관광지를 조성하고, 2004년 5월 1일 개장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 즉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는데 만든지가 오래되어서 허접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