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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봄향기 가득한 광양 매화마을

by 두승 2020. 3. 6.

0 여행일시:2020년 3월 4일

0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루며 매화향기가 진동한다.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이 마을은 수확량이 연간 100톤이 넘는다.

 

쫓비산 산행 하산길에서 바라본 청매실농원

 

우리나라에서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옹이 심은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다양한 매실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 제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옹기 항아리 2,000여개도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쫓비산자락이 매화의 향연이다. 눈이 수북히 내린 것처럼 핀 매화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꽃 잔치에 눈이 부셔 동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막막한데 섬진마을 입구~광양매화문화관~대숲~전망대~영화세트장~정자~청매실농원을 거쳐 다시 마을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효율적이다.

 

쫓비산 산행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산행 안내표지가 잘 되어있고 등산로가 뚜렷하다.

 

 

 

 

 

 

 

 

 

섬진강 철교와 하동 금오산이 멀리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