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20년 3월 11일
0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는 약 1,000년 전 중국 산둥성에 사는 여인이 이곳으로 시집 올 때 가져다 심은 것이 처음이라고 전해진다. 현재 대한민국 산수유 열매의 약 73%가 구례에서 생산된다.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사랑공원
차가운 바람이 지리산 만복대에 상고대를 만들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은 3월이 되면 노란 물감을 뿌린 듯하다.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산수유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7구간이며 상위마을에서 만복대까지의 등산로, 당골마을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산수유마을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산수유사랑공원-반곡마을-상위마을-월계마을-현천마을 코스로 이동해야 되는데 손자가 빨리 점심 먹으러 가자고 재촉해서 산수유사랑공원만 구경하고 남원 광한루로 향했다. 특히 반곡마을은 서시천에서 바라보는 산수유가 한 폭의 그림과 같고, 상위마을은 해발500m에 위치해 있어 산수유가 꽃피는 노랑색 물결을 내려다보기에 좋은 북카페&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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