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산, 선학산

0 산행일시:2020년 10월 6일
0 비봉산은 진주시의 상봉동과 초장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북쪽으로는 완만한 능선을 이루지만 남쪽은 가파르다. 비봉산은 분지 형태의 진주 시가지를 감싸 안듯이 능선이 감아 돌아 선학산을 지난 뒤 남강에 이르며 봉황이 양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를 듯한 형국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외버스터미널 옆의 람덕정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오름길에 남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처가 있다.

진주교와 진주성

월아산과 장군대산

넓직한 선학산 전망대

진주 시내에는 북쪽에 비봉산과 선학산이 위치하고 그 아래쪽에 남강이 흐르며 강 아래 남쪽에는 망진산과 가좌산이 자리하고 있다.

말티고개에 설치된 봉황교가 선학산과 비봉산을 이어준다.

진주 시가지가 잘 보이는 대봉정

하동 금오산

1주일 전에 오른 이명산

비봉산 생태공원

지리산

비봉산 정상

능선 아래쪽에 숲길도 있다.

수종이 다른 아카시아와  참나무가 몸통이 하나가 된 연리목

비봉산은 해발고도가 200m도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선학산까지 6km에 이르는 산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시에서 '진주에나길' 을 조성하여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곳곳에 휴식, 운동 시설이 잘 갖추어져 진주 시가지를 바라보며 체력 단련이나 산책, 삼림욕 등을 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매년 10월 초에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었지만 축제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서 소규모의 시설이라도 설치했으리라 생각하고 진주에 왔는데 너무 썰랑한 진주 남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 사진을 보면 너무 화려해서 꼭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내년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진주 비봉산, 선학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역에서 1시간 걸려 진주역에 도착한 뒤 120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선학산까지 30분, 선학산에서 비봉산까지 1시간 30분, 비봉산에서 진주향교 방향으로 내려와 시외버스터미널까지 1시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