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한쪽 귀의 청력이 손실되거나 저하된다. 그 전날까지 멀쩡했던 사람이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한쪽 귀가 솜을 넣은 듯 먹먹하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바람소리 같은 이명증상이 있다고 호소한다.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의 기능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10만명 중 16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는 의외로 흔한 질병이다.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이들도 자주 걸리는 질환이다.
원인과 기전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대개 혈관 염증과 미세혈관 장애로 보고 있다. 초기에 이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빨리 치료를 받아도 고도난청, 60세 이상, 대사질환(당뇨, 고지혈증, 고혈압)등의 예후인자를 갖게 되면 청력의 회복이 느리거나 아예 회복이 안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급격히 혈당이 증가하여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순환기 계통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침, 부황, 한약 등의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청력 및 어음명료도가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순환기 질환이 없는 사람도 양방치료만 받는 것보다 침치료와 한방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더 도움이 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참고:경희대학병원 한방이비인후과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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