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경시하거나 백신에 반대하던 보수 성향의 방송 진행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고 있다. 테네시주(州) 토크쇼 진행자였던 필 밸런타인이 별세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반(反)백신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백신의 효능에 대해 여러 차례 의문을 표했다.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려 죽을 가능성은 "아마도 1%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밸런타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폐렴과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한 뒤 사망했다. 가족들은 밸런타인이 입원한 뒤 백신 찬성론자가 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점을 청취자들에게 알려달라고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같은 테네시주에 살던 기독교 라디오 방송 진행자 지미 드영이 사망했다. 드영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지 8일 만에 세상을 떴다. 드영은 방송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출연자에게 "백신이 요한계시록 3장의 '짐승의 표'와 관련이 있는가"라고 묻거나 "백신은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하는 또 다른 형태가 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지난 4일에는 플로리다에서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던 딕 패럴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는 반백신주의자로도 유명했는데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두고서는 "권력을 휘두르는 거짓말쟁이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연합뉴스
서울대 의대 이왕재 명예교수(면역학 박사)가 한 유튜브 매체와 2021년 8월 12일 ‘특별대담’을 했다. 이 교수가 이 방송에서 한 발언 내용을 간추려 보면 "코로나19는 감기와 같다.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백신 맞고 죽는 사람이 더 많다. 대한민국의 99.4%는 백신 맞을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백신 거부자 또는 거부를 선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개신교 근본주의자와 보수주의자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목사들과 보수진영의 사람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교수도 개신교 장로여서 혹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출처: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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