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1년 10월 18일
0 장성호 수변길 트레킹을 마치고 순천에서 1시간 30분 걸려서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서 장성 중앙초등학교 뒤쪽에 위치한 제봉산(325m)에 들렀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가볍게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장성읍 매화8길14' 에 위치한 빗기촌에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네비가 찾지를 못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중앙초등학교로 갔다. 정문 좌측 담장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가면 무료주차장이 나오고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산행안내도가 보인다. 그곳에서 고속도로 밑으로 나있는 길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길은 숲이 우거지고 이정표도 잘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등산로 주변에 꽃무릇(상사화)도 많이 심어져 있고 가로등까지 설치된 걸로 봐서 이곳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것 같았다. 실제로 산행하는 사람들도 꽤나 보였다.
산 능선에 위치한 쉼터, 제봉정
제봉산 정상 갈림길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팔라서 사람들은 대부분 헬기장 쪽으로 가는 것 같았다.
제봉산 정상
장성읍내가 잡목 사이로 보인다.
광주 무등산
봉형산 헬기장도 나무로 가려있다.
불태산
의자 위로 올라가니 장성호와 백암산에서 입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대봉감이 노랗게 익어간다.
이곳에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서면 산행기점이 나온다.
장성 제봉산 산행안내도
이곳에서 아쉬운 점은 제봉산 정상이 조망이 좋을 듯한 장소인데 잡목이 우거져서 시야를 많이 가리고 있었다. 아무튼 제봉정, 제봉산 정상, 봉형산 헬기장까지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즐거운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