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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그래도 봄은 온다

by 두승 2022. 2. 13.

0 산책일시:2022년 2월 12일

0 겨울이 매서워도 봄은 우리 곁에 다가온다. 생명은 땅속 깊은 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밤엔 영하의 추위 속에도 순천만국가정원에 매화, 샤프란, 복수초가 청아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메마른 가지에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기 시작한다. 신기한 생명의 부활이다. 그 누구도 생명의 기운이 솟구치는 이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모든 시작은 끝이 있기 마련이다. 코로나도 언젠가는 사라지리라.

봄은 경이로운 계절이다. 온 산천의 모든 초목들은 자기가 나타날 시기를 알고 그 자태를 뽐낸다.

박새도 매화가 반가운 모양이다.

청매는 아직 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홍매도 피기 시작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광대나물

유채밭

가을에 씨를 뿌린 유채는 추위에 쪼그리고 있는데 풀숲에 자생하는 유채는 벌써 꽃이 폈다.

남쪽 지방은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봄꽃이 피고 있다. 

수선화도 싹이 많이 자랐다.

튤립도 싹이 나오고 있다.

샤프란(크로커스)은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화단·화분, 수상 재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복수초는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cm 정도이다. 

복수초(福壽草)는 북쪽지방의 눈밭에서 핀 꽃을 볼 수 있다. 꽃이 기쁨을 준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목련도 곧 꽃이 필 것 같다.

목련(木蓮)은 ‘연꽃처럼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목련도 봄기운이 퍼져나갈 즈음 메말라 보이는 가지에 눈부시게 새하얗고 커다란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