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책일시:2022년 5월 3일
0 경남 남해군 상주면·삼동면·이동면에 걸쳐있는 금산은 잔잔한 물결 위로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고운 풍경을 그리는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38경의 기암괴석으로 이워진 절경과 남해를 한눈에 굽어보는 경관이 장쾌하다.
보리암 입장료는 1000원이고 경로 면제는 70세 이상이다.
오늘 여행은 두 자매와 함께 남해 금산의 보리암 주변을 산책하고 독일 마을에서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순천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분 걸려 복곡1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료 4천원을 지불하고 해발 500m 지점의 보리암주차장(복곡2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올라갔다. 도로가 경사지기는 했으나 차 두대가 교행할 수 있어서 초보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보리암 주차장은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오전에 일찍 오지않으면 복곡1주차장에서 1~2시간 대기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으면 마을버스를 운행하는데 요금은 왕복 2500원이다.
보리암 근처까지 사찰 관계자들은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갔다.
줄사철나무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기도하면서 왕좌에 오르게 되면 온 산을 비단으로 덮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등극한 후 이를 지킬 수 없게 되자 산이름을 ‘錦山(금산) 이라 부르게 했다는데 요즈음 정치인들도 그런 인간들이 많다. 보리암 주차장에서 금산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도착한다.
금산 봉수대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계단
상사바위는 옛 문헌에 이 곳은 '상사자(相思者)가 속세를 버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오르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상사암이라 붙인 것이다' 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부잣집 주인의 딸을 사랑한 머슴이 상사병으로 죽은 후 뱀으로 변해 딸의 몸을 감고 있었는데 이곳으로 대려와 굿을 하자 뱀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보리암 해수관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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