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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300만명 돌파

by 두승 2023. 5. 11.

0 탐방일시:2023년 5월 11일
0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40일(5월 10일) 만에 관람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개장 12일에 100만명, 23일에 관람객 수 200만명을 기록했었다. 광주은행 순천지점이 300만명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100만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후원했는데, 이중 50만원이 3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전달되었다.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도 함께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일시적인 축제가 아닌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장” 이라며 “정원이 가장 좋을 때는 여름이다. 이제는 온 가족이 함께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휴양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요즈음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작약꽃이 활짝 펴서 정원이 더욱 화사해졌고, 꽃향기가 진하다. 꽃이 크고 아름다워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림 소재로도 자주 쓰인다.

때죽나무는 5월 화창한 날, 하얗고 향기 진한 꽃을 피운다. 그것도 감질나게 하나씩 피는 게 아니라 2~5송이씩 모여 소곤소곤 재잘대는 아이들 같기도 하고, 고개 숙인 모습이 부끄러움을 타는 사춘기 소녀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때죽나무 꽃은 희고 아름다운데 아래를 향해서 피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이 너무 좋아서 그 곁을 지나다 보면 향기에 취하곤 하는데 이 꽃을 추출·건조한 안식향(安息香)이 이미 만들어져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단다.

산딸나무에는 네 장의 새하얀 꽃잎이 초록으로 뒤덮인 잎 위에 마주보기로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십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다. 청순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며 하얀 나비가 앉아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백색의 꽃이 十자 모양을 이루고, 예수님이 이 나무에서 운명하였다하여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