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3년 5월 16일
0 경남 사천시 곤명면과 하동군 북천면 일원에 걸쳐있는 봉명산(408m)은 시립 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산세 조건이 뛰어난 곳으로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산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봉명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봉황이 우는 좋은 터라 여겨서 사찰이 옛적부터 자리를 잡았다.
봉명산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때 만들어진 사찰로 도내 가장 오래된 절 중 하나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조선 영조 때의 대양루를 비롯해 극락전, 응진전이 있고 가까이에 보안암과 서봉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부처님 진신 사리가 모셔져 있어서 대웅전이 아니라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이 절은 일제 때 한용운(韓龍雲)이 머물러 수도하던 곳이며, 소설가 김동리(金東里)가 『등신불(等身佛)』을 쓴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절 주위에서 재배되는 죽로차(竹露茶)는 널리 알려져 있는 명차이다.
숲이 우거져 공기가 상쾌한데 때죽나무까지 많아서 가는 곳마다 향기가 진하다. 천국에 들어선 기분이다.
입구부터 정상까지 울창한 소나무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봉명산은 쭉쭉 뻗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청량한 느낌이 든다.
산정상에 흔들의자도 있고 정자와 데크 등 등산로 정비를 하느라고 투자를 많이 했다.
봉명산 정상
서봉암
봉암산 정상
물명산(453m)이 사천시립공원의 산 중에서 제일 높다.
갓바위
보안암 근처의 시루떡바위
보안암은 말 그대로 접근금지 구역이다. 아래쪽에서는 건물도 보이지않고 일반인은 절대 출입금지란다.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명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걸려 다솔사 주차장에 도착한 뒤 봉명산까지 40분, 그곳에서 봉암산까지 1시간, 봉암산에서 물명산까지 1시간, 물명산에서 보안암을 지나 다솔사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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