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3년 9월 19일
0 지난 6월, 백무동에서 천왕봉 산행을 했을 때 지리산의 멋진 풍광을 보지못해서서 날씨가 선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기 예보를 보니 오늘이 산행하기 좋은 날이어서 이번에는 지리산 남쪽에 위치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탐방안내소를 찾았다. 중산리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카드 4,000원)하고 순두류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현금 2,000원)를 탔다.
주차장에서 10분 걸려 순두류에서 내렸다. 셔틀 버스는 보통 1시간 간격인데 사람이 많으면 수시로 운행한다.
들국화가 활짝 피었다.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했다. 로타리대피소(해발1,335m)까지 순두류(930m)에서 출발하면 고도가 400m 차이가 나고, 중산리(620m)에서 칼바위를 거치면 고도차가 700m이다.
법계사 앞의 석간수
지리산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450m)에 위치한 사찰인데 진신사리가 3층 석탑에 봉안되어 있어서 법당에 불상이 없다.
사리탑
평일인데 젊은이들이 많다.
3가지 야생화가 보인다. 흰색은 들국화, 청색은 용담, 분홍색은 산오이풀
천왕봉 직전의 마지막 쉼터
천왕샘이 있는 곳부터 천왕봉 정상까지가 경사가 제일 가파르다.
천왕봉에 도착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1시간 40분, 순두류에서 2시간 40분걸렸다.
2주 전에 오른 광양 백운산 상봉(왼쪽)과 따리봉, 도솔봉이 구름 사이로 보인다.
지리산 노고단과 반야봉, 만복대도 선명하게 보인다.
함양 방향
뒤쪽이 서북능선
지리산 북쪽, 함양의 하늘은 구름이 두둥실 평화롭다.
산청쪽은 변화무쌍(變化無雙)하다. 오늘은 조망이 절반의 성공이다.
이곳에서 노고단까지 한숨에 달려갈 것 같은데 거리가 무려 25.5㎞다.
제석봉 전망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오늘은 왕복산행을 하지 않고 장터목대피소를 거쳐서 칼바위로 내려갔다.
유암폭포
이곳은 계곡을 끼고 내려가지만 출입금지여서 계곡에 내려갈 수도 없고 경사도 급하고 바닥도 거칠고 지루하다. 로타리대피소로 내려가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칼바위 부터는 편안한 길이다.
지리산 천왕봉 산행안내도
0 산행일정:순천-(승용차90분)-중산리주차장-(버스10분)-순두류-(60분)-로타리대피소-(100분)-천왕봉-(50분)-장터목대피소-(150분)-중산리주차장 (전체:11.8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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