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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7월 말 순천만국가정원 풍경

by 두승 2023. 7. 26.

0 탐방일시:2023년 7월 25일
0 6월 말부터 한 달 넘게 날씨가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파란 하늘이 보여서 두 자매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했다. 요즈음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홍자색인 상사화가 피고, 배롱나무도 붉게 물들고 있다.

홍자색과 노란색 꽃이 진짜 상사화인데,  9월에 피는 붉은색 꽃은 꽃무릇(석산)이라고 한다.

상사화는 잎이 이른 봄에 나와 자란 뒤 시들고 꽃이 피지만, 꽃무릇은 꽃이 진 뒤 바로 잎이 나와 겨울을 견디고 봄이 지나면 말라버린다.

부용은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데 무궁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꽃잎이 크다. 

한국정원의 연못에도 연꽃이 피었다.

백합향기가 진하다.

칸나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다.

포도가 익어가고 있다.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주렁

밤나무

동백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남천은 봄에는 연둣빛 새순, 여름엔 하얀 꽃, 가을엔 붉게 물든 잎이 멋있지만 겨울철 다른 나무들이 회색빛일 때 붉은 열매가 장기간 매달려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호랑가시와 먼나무, 이나무에도 겨울철 붉은 열매가 오래 매달려 있는다.

먼나무

이나무-우리 말은 참 다양하긴 하지만 헷갈리기도 한다. 정원해설사가 말하길  "저기 멀리 있는 나무는 먼나무이고, 가까이 있는 이 나무는 이나무입니다."

배롱나무는 뜨거운 여름날에 꽃을 피우는데 하늘이 파란색일 때 더욱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