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23년 10월 10일
0 외도(外島)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섬이다. 섬 전체가 '외도 보타니아'(botanic+utopia:식물의 낙원)라는 명칭처럼 다양한 식물이 잘 가꾸어져 있다. 거제도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배로 10분 거리이다.
구조라에 큰 배가 있고 사람이 많아서 그곳을 선택했다.
외도에 가려면 장승포, 구조라, 지세포, 와현, 도장포, 해금강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하여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야 한다. 외도에 방파제가 없어서 파도가 조금만 쳐도 갈 수 없기에 승선료는 조금 비싼 편이다. 현재 2코스만 운행하고 있다.
북병산
가라산과 노자산
외도에서는 2시간 체류하는데 구경하고 사진찍기에 넉넉한 시간이다.
해금강을 거쳐서 외도로 간다.
외도에 도착했다. 1969년 부부교사인 이창호, 최호숙씨는 이 곳에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하룻밤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73년까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곳의 집을 전부 사들이게 된다.
이 섬을 개발하기 시작한 초창기, 감귤나무 3천 그루와 편백 8천 그루를 심고 돼지를 기르는 등 다양하게 노력했지만, 여러 차례 실패를 겪고 농장 대신 식물원을 구상하여 30년 넘게 가꾸면서 다듬어졌다.
관람로를 따라가면 전부 구경할 수 있다.
1992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외도문화시설 공원사업 허가를 인가했으며, 1995년 외도 해상농원으로 문을 열어 개방했다. 2005년 외도 보타니아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7년 10월에 입장객 2,000만명을 기록했다.
거센 바람, 부족한 식수, 척박한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부의 피나는 노력으로 밭은 식물원으로, 살던 집은 편의시설로, 학교 운동장은 비너스가든으로 재탄생시켜 오늘의 외도 보타니아가 되었다. 바다 한 가운데 외딴 섬에서 자연과 꽃,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는 것은 독특한 체험이 된다.
거제도 관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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