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이 아름다운 지리산 바래봉(Ⅱ)

0 산행일시:2025년 1월 10일

0 겨울철 멋진 설경을 보려고 태백산, 소백산, 계방산, 오대산, 덕유산, 무등산, 한라산 등 전국의 명산을 많이 다녀봤지만 지리산 바래봉만큼 눈꽃과 상고대가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어 지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이곳은 소북히 내린 눈이 다양한 모양으로 독특한 설경을 연출하여 탄성이 절로 나오고,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이곳에는 키가 큰 나무와 작은 나무,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눈꽃과 상고대를 만들어 낸다.

 

서북능선

 

바래봉 정상은 사람들도 많고,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천왕봉만 바라보고 내려왔다.

 

남덕유산과 덕유산 정상도 하얗다.

 

오후가 되니 허브밸리주차장에 차량이 더 많아졌다. 이곳에서 바래봉까지는 왕복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오늘은 사진을 충분히 찍느라 4시간 30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