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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轎岩淸風)길

by 두승 2025. 5. 15.

0 탐방일시:2025513

0 금당도 교암청풍길에는 풍화와 침식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밀집되어 있다. 마치 외계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금당도는 2021'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 절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안전시설이 잘 만들어져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교암청풍길을 자세히 보려고 능선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왕복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안될 것 같다.

 

사자바위

 

가마바위가 진짜 가마 같다.

 

세월 따라 피부는 주름져도, 영혼에 주름이 지는 것은 열정으로 막을 수 있다. 쓰러지는 그날까지 힘차게 걷자! 전진! 

 

가마바위 가는 길

 

가마바위 끝부분

 

거대한 암벽에 저녁 노을이 지면 붉은 색으로 물드는 노을적벽은 이 능선의 반대편에 있고, 이 곳은 금당적벽이라고 한다.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이 뒤따라 오기에 나는 가마바위로 가지 않고 저곳을 먼저 갔다.

 

작은계산 정상

 

교암청풍(轎岩淸風)은 가마 교()자를 써서 가마바위에 부는 부드러운 바람 이라는 뜻이다.

 

산능선에도 퇴적층이 보인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공산(孔山)은 위엄이 느껴져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배에서 바라본 금당도 산줄기

 

금당도 동쪽은 거대한 성벽을 연상케하는 암벽지대다. 공산, 금당산, 복개산이 줄지어 서있다. 저 산길도 꼭 걸어봐야겠다.

 

<금당도 관광안내도>

 

<금당도 적벽청풍, 교암청풍 코스 안내도>

울포항에서 당목재까지는 산길이든, 도로든 왕복 70분 정도 소요된다. 적벽청풍코스와 교암청풍코스는 각각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적벽코스는 시간을 줄이고 교암청풍코스에서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산이 낮아서 등산코스도 별로 힘들진 않다.

 

<금당도 울포항 여객선 운항시간표>

순천에서 1시간 10분 걸려 거금도 우두항에 도착하여 9시 배를 타고 금당도 울포항에 915분에 도착하여 5시간 정도 트레킹하고 320분 배로 나왔다. 배삯은 편도 3,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