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동물이 고기만 먹어도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잡식이나 초식 동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체내 소화구조 덕분이다.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은 몸 길이의 3배 정도 된다. 위장의 산도는 pH 1~2로, 고기를 삼킨 즉시 세균을 죽이고 단백질을 분해할 정도로 강하게 작용을 한다.
인간의 소장은 몸길이의 10~11배다. 위장의 산도는 pH 4~6정도다. 육식동물보다는 초식동물과 비슷하다. 초식동물의 내장은 보통 몸길이의 10배가 넘는다. 물과 전해질, 비타민의 흡수와 함께 식물 섬유를 발효하기 위해 대장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식물성 음식은 소장에서 발효되지만, 동물성 음식은 부패한다. 따라서 고기가 소화되지 않고 몸 안에 오랫동안 머무를수록 피를 오염시킨다. 인간의 위에서 완전하게 소화되지 않은 채 십이지장으로 간 고기는 소장과 대장에 머무는 동안 부패가 시작돼 아민, 암모니아, 페놀, 유화수산, 인돌 같은 물질을 내뿜는다. 발병, 발암 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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