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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방

유머 12

by 두승 2012. 9. 19.

<아내의 반격>

옆에서 신문을 보던 남편이 미모의 인기여배우가

자신보다 멍청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말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엔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그러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기발한 아이디어>

어느 집주인은 매일 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온갖 협박의 글을 써 놓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였는데

그 후로 담벼락의 자전거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염라대왕의 실수>

성형 수술을 즐기던 어떤 40대 부인이

심장마비에 걸려 염라대왕을 만나는 경험을 했다.

“염라대왕님, 이제 제 생애는 끝난 건가요?”

염라대왕이 기록을 살펴본 다음 대답했다.

“앞으로 40년은 더 남았느니라.”

심장 수술이 잘되어 의식을 회복한 그녀는

거금을 들여 손대지 않은 부분을 마저 성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퇴원했다.

그런데 병원을 나서는 순간 차에 치여 즉사했다.

저승으로 간 그녀는 염라대왕에게 따졌다.

“아직 40년이 더 남았다면서요?”

그러자 염라대왕이 대답했다.

“미안하다… 그대를 알아보지 못 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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