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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방

유머 19

by 두승 2012. 10. 11.

모델

초등학교 4학년인 영희와 2학년인 철수가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TV에서 화가가 누드모델을 그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었다.

좀 쑥스럽고 멋쩍은 듯한 모습으로 영희가 물었다.

" 도대체 왜 화가들은 여자를 벗겨놓고 그리는 걸까? "

그러자 철수가 당당하게 대꾸했다.

"아니, 누나는 그것도 몰라?

화가들이 옷 그리는 게 너무 어려우니까 그렇지"

 

 

 

존재

부인:"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남편:"아무리 골치 아픈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위안이 되거든."

부인:"내가 그렇게 신비하고 강력한 존재였어요?"

남편:"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나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하거든."

'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없을거야!'

 

 

 

장가가기

데리고 가는 여자마다

어머니가 퇴짜를 놓는 바람에

마흔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 간 만복이

궁리 끝에 어머니를 닮은 처녀를 구해 달라고

중매쟁이에게 부탁 했다.

중매쟁이는 천신만고 끝에 만복이 어머니와

생긴 모습, 말하는 것, 옷 입는 것,

심지어 음식 솜씨까지 쏙 닮은 처녀를 찿아

만복이에게 선을 보였다.

며칠 후 중매쟁이

"이번에는 어머님께서도 만족 하셨지요?"

"네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만~~"

"왜요? 또 다른 문제라도!!!"

"이번엔 아버지께서 그 처녀와 결혼을 하면

집을 나가시겠다고 완강히 반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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