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가족
어느 지독한 구두쇠 가족이 있어
간장만 놓고 먹고 사는데~
막내가 하루는 불만을 얘기 하는 거예요.
"아버지!"
"왜, 그러느냐?"
볼멘 목소리로
"형은 오늘, 간장을 두 번이나 찍어 먹었어요."
"나둬라~~~오늘은 형 생일이잖니...!"
아주 특별한 서비스
참새 한 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본 행인이 새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하고 모이를 준 뒤
새장 안에 넣어 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여서 죽인 모양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철창 안에 갇힌 거지?"
흥부와 놀부
벼농사를 거둬들이면서 놀부가 흥부에게 말했다.
올해 벼농사는 위의 것은 내 차지고 밑의 것은 네 몫이다.
아니 그럼 저 보고 볏단만 갖으라구요?
그 대신 내년에 위는 네가 가져라! 아래는 내가 갖겠다.
다음 해 봄이 되자 흥부가 신이 나서 말했다.
형님, 모판에 볍씨 뿌릴 때가 되었어요.
준비하셔야죠.
*놀부 가라사되*
올해는 감자와 고구마를 심기로 했으니 그리 알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