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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방

유머 21

by 두승 2012. 10. 17.

첫사랑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 결혼 전에 사귀던 여자 있었어?

솔직히 말해봐, 응?”

“응, 있었어.”

“정말? 사랑했어?”

“응. 뜨겁게 사랑했어.”

“뽀뽀도 해봤어?”

“해봤지”

아내는 드디어 열이 받쳤다.

“지금도 그 여자 사랑해?”

“그럼 사랑하지. 첫사랑인데….”

완전히… 열이 오른 아내가… 소리를 빽 질렀다.

“그럼 그년하고 결혼하지 그랬어.… 엉?”

그러자… 남편 왈….

“그래서 그년하고 결혼했잖아.”

“허~~걱.”

 

 

침대에 나란히

남자와 여자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남자가 물었다.

"자기야, 자기한테 남자가 몇 명이나 있었는지 알고 싶어."

그런데 여자는 한참이 지나도 가만히 있었다.

"왜 그래?.. 괜찮으니까 말해봐."

"조용히 좀 해! 아직 세고 있잖아."

 

 

옷 벗는 건 괜찮혀유

어떤 젊고 이쁜 아가씨가 더운 여름날

산길을 넘어 계곡을 지나고 있었다.

작은 웅덩이가 있었고 아가씨는 땀을 씻고 싶었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그녀는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마지막 옷까지 다 벗고 웅덩이에 막 들어가려는 순간....

숲속에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아저씨가 불쑥 튀어나왔다.

“아가씨, 여긴 목욕이 금지돼 있슈! 상수원 보호구역이라서”

그녀는 화들짝 놀라 손으로 몸을 가리며 말했다.

“아저씨, 그럼 옷 벗기 전에 미리 말해주셔야지요!”

그러자 아저씨가 말했다.

“옷 벗는 건 괜찮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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