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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중국

중국 태항산 왕망령

by 두승 2013. 11. 12.

0 산행일시:2013년 11월 8일

0 왕망령은 산서성 진성시 동쪽 40km 지점의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에 위치한다. 아름다운 구련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태항산대협곡에서 일출과 운해를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높고 낮은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구성되어 있고,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 괘벽공로(掛璧公路)와 주가포의 석애구등이 있으며 왕망령 정상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머무는 숙소와 식당이 있다.

 

해발이 1,500m가 넘어서인지 바람이 꽤 차갑다.

 

왕망령은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나라를 건국한 왕망과 후한을 건국한 유수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이며 우리나라 광복군과 중국의 팔로군이 연합하여 일본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명산 트레킹 단골 회원

 

 

 

 

일출 전망대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이 90세가 넘은 우공(愚公)이 태항산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었다.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하다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일을 계속하자 옥황상제가 감동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 이다.

 

 

 

일출전망대 가는 길

 

 

 

 

 

 

 

 

 

 

만선산 방향의 터널-통행료를 받기위해 차도를 막고 자물쇠까지 걸어 놓았다.

 

태항산 인공 터널(1,250미터)은 가난한 민초들이 맨손으로 일궈낸 기적의 터널이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1972년부터 5년 동안 거대한 절벽에서 26,000의 돌덩어리를 캐내고 정 12톤을 마모시켰으며 8파운드짜리 쇠 추 4,000개를 소모했다. 70세 노인부터 10대 소녀까지 공사에 참여하여 커다란 돌덩어리는 손으로 들어서 옮기고 돌가루는 작은 광주리나 바구니에 담아 운반했다.


태항산 일원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 도로를 개설하여 마을을 지나려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3~4년후 관광지 개발이 끝나면 국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한다.

 

 

 

 

 

 

 

만선산 흑룡담폭포

 

 

 

 

일월성석-자연석에 해와 달이 새겨져 있다.  

  

왕망령 트레킹 지도

0 주가포 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여 왕망령 정상에 도착한 다음 1시간 정도 산책길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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