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체체궁산, 테를지 트레킹[4박5일]
0 기간:2015년 9월25일~29일
0 여행사:명산트레킹
0 여행비:1,190,000원
0 포함사항:여행경비, 보험료, 가이드 팁
0 불포함:개인 경비, 비자 비용 2만원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징기스칸공항까지 갈 때는 3시간 30분, 올 때는 3시간 걸렸다.
우리가 묵은 허스하뜨캠프는 테를지국립공원안에 있는데 중앙에 식당과 매점, 커피숖 등이 있고 우측에 게르 숙박시설, 좌측에 벽돌로 만든 숙박시설이 있다.
첫날 밤은 게르에서 자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4일 동안 벽돌집에서 잤다.
벽돌집
벽돌집은 전기로 난방을 해서 바닥이 따뜻하고 화장실에 히터와 온수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자고 씻는데 불편함은 없다. 다만 TV와 전화기도 없고 휴대폰도 연결되지않아 불편할 수도 있으나 조용히 묵상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식당
몽골의 아침식사-밥, 국, 야채, 고기가 골고루 나온다.
허르헉(Horhog)-불로 달군 돌과 양고기를 넣고, 감자, 당근 등의 야채와 함께 쪄낸 몽골 전통 음식. 양고기 냄새도 나지않고 맛이 있다.
숙소가 동향이어서 해와 달이 뜨는 것도 방안에서 볼 수 있었다.
한가위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달빛이 너무 강해서 밤 하늘의 별 구경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몽골의 여름은 37도까지 올라갈 때도 있지만 습기가 없고 건조하기 때문에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또한 북극에 가까워 낮 시간이 길다. 겨울철에는 해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짧고 밤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5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9월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가 몽골 여행의 적기이다.
숙소 뒤쪽 언덕에서 바라본 허스하뜨캠프 전경
게르는 유목생활에 편리하도록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게 만든 이동식 가옥이다. 목재로 둥글게 뼈대를 세우고 그 위에 양털로 만든 펠트를 덮는다. 여름철에는 펠트의 흰색이 강렬한 햇빛을 막아 주고, 천막의 밑자락을 둥글게 말아 걷어 올려 통풍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게르의 원형 구조가 강력한 북서풍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꼭대기의 둥근 천장은 해시계의 기능을 하는데, 몽골인들은 이곳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 빛이 닿는 곳을 보고 시간을 파악하였다. 대개 지름이 4~5m, 높이는 2.5m 정도이나 수백 명을 수용할 정도로 큰 것도 있다.
몽골 날씨는 낮에는 따뜻한 편인데 바람이 불면 춥기도 해서 두꺼운 티셔츠와 얇은 점퍼를 몇 개 가지고 가서 배낭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바꿔입어야 한다. 밤에는 상당히 춥기때문에 페딩 점퍼가 필요하다.
몽골의 성황당
몽골은 1년에 구름이 없는 날이 250일 가까이 되기 때문에 맑고 높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다.
테를지 숙소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는 도중에 위치한 징기스칸 동상-징기스칸이 태어난 곳이라고 함
몽골의 살아있는 독수리도 손에 올려보고
초원에서 말도 1시간 가량 타봤다. 우리는 일행이 같은 속도로 걷기만 했는데 말을 타고 혼자서 신나게 달리는 여행 상품도 있다. 사진기나 휴대용 가방등은 지참하지 못하게 한다. 말이 놀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충분히 찍지 못해서 아쉬웠다.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살짝 찍는 사람도 있었다.
몽골인 현지가이드 아자
자이산 승전 기념탑
울란바토르는 해발 1,350m의 초원풍이 짙은 현대도시다. 남쪽과 북쪽은 산맥이 길게 뻗어있고 동서로 흐르는 톨강을 따라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몽골 전체 인구 약 300만 명 중에서 100만 명 정도가 모여 살고 있다. 북쪽에는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주는 산이 있고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강이 흐르고 있으니 도시가 발전하기에 입지조건이 좋은 듯하다.
수하바타르 광장
결혼식이 끝난 뒤 징기스칸 동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친구들인지 형제 자매인지 모르겠다.
몽골 라마불교의 총 본산인 간등사원
몽골 전통공연 관람-음악도 그렇고 음식, 사람도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친근감이 느껴진다.
캠프파이어-치킨을 안주삼아 몽골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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