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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비엔나의 벨베데레궁전

by 두승 2016. 2. 25.

0 여행일시:2016년 2월 15일

0 할슈타트는 호수 기슭 경사면을 깎아서 지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물이 맑고 투명한 할슈테터호는 슈베르트의 <송어>를 탄생시킨 호수로 이곳으로 휴양을 온 슈베르트가 낚시꾼이 물이 너무 깨끗하여 송어가 잡히지 않자 일부러 물을 흐리게 해서 송어를 낚는 모습을 보고 송어가 안타까워 작곡을 했다고 한다. (숭어는 誤譯)









비엔나(빈:독일어)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1세기에 로마 제국의 군영지가 축조된 이래 2,0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650년에 걸친 영광의 도읍지인데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대학 등의 웅장한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비엔나에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80유로를 지불하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수준 높은 음악을 들으니 역시 생동감이 넘치고 감칠 맛이 느껴진다.


비엔나의 쉔브룬궁전은 프랑스와 앙숙관계였던 레오폴트 1세가 베르사이유 궁을 능가하는 웅장한 궁전을 지어 자기 왕자들에게 물려줄 계획이었으나 형편이 어려워 1700년까지 5년 동안 아담한 저택만을 지었다. 그런데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가 1743에 시작하여 174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이루어 놓았다. 마리아 앙뜨와네트가 어린 시절을 지낸 곳이며 모짜르트가 여섯살 때 놀라운 재능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곳이기도 하다. 쉔부른 궁전은 1,440개의 방 가운데 46개만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데 '쉔'은 아름답다는 뜻이고, '브룬'은 샘 또는 분수를 뜻한다


서유럽 지역의 유명한 궁전이나 박물관은 실내에서도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데 동유럽 지역은 대부분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벨베데레궁전은 오스트리아 바로크 건축의 거장 힐데브란트가 세운 궁전으로서 1716년에 하궁이 세워지고, 1723년에 상궁이 완성되었다. 상궁과 하궁 사이에는 완만한 언덕을 이용해 프랑스식 정원이 꾸며져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격조 있는 궁전으로 유명하다.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궁을 사들여 미술작품을 보관하기 시작했는데 클림트의 작품들은 상궁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키스'가 전시되어 있는데 촬영이 금지되어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아 봤다. 바람둥이 클림트가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육체적인 관계없이 평생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었던  에밀리에를 꼭 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남자의 옷에는 네모난 무늬가 그려져 있고, 여자의 옷에는 동그란 무늬가 그려져 있다.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구스타프 클림트가 가장 좋아하는 모티브가 된 삼각형 형태의 '눈'의 무늬와 황금 색채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







성 슈테판 성당 - ‘비엔나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건물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띈다. 성당의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모차르트의 결혼식(1782)과 장례식(1791)이 치러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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