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마산 발리봉, 용마봉

0 산행일시:2016년 10월 7일

0 백마산(503m)은 큰 산이 아니어서 아기자기하거나 빼어나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산줄기를 따라 서쪽에는 45번국도, 동쪽에는 3번국도가 지나고 있어서 동서 어느 곳이든 접근하기 쉽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종주하기에도 좋다. 용인 운동장역에서 20번 시내버스를 탔다.

용인과 광주를 오가는 20번 시내버스 노선

외대사거리에서 내린 뒤 정문에 도착했다.

정문을 통과하여 외대캠퍼스 안쪽 셔틀버스 유턴지점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곳에 창고가 있는데 오른쪽이 등산로 입구이다.

올레길과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독고개까지 700m만 올라오면 된다.

발리봉으로 향했다.

백마산 발리봉 정상

백마산 용마봉

백마산 정상

백마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의 모양이 마치 백마(白馬)와 같은 형세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고려 태조 왕건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도선대사가 후백제의 궁예를 물리치고 고려를 개국할 재목으로 왕건을 지목하고, 그의 휘하 군사들을 훈련시킬 장소로 백마산 일대를 택했다고 한다. 현재는 백마산 서릉에 특전교육단이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서 롯데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했다.

발리봉부터 이곳까지 좌측에는 군부대 훈련장이 생겨서 왼쪽 방향 등산로는 전부 폐쇄되었다. 능선에도 부대 교육장이 몇 군데 있다.

오늘의 하산 지점인 광주시 초월 롯데아파트가 보인다. 아파트 건너에 경강선의 초월역이 있다.

롯데아파트에서 도로를 건너면 초월역이다.

2016년 9월 24일 판교와 여주를 잇는 57km 구간 복선전철노선 경강선이 정식 개통했다. 성남시 판교역부터 광주시, 이천시를 지나 여주역까지 총 11개 역에 정차한다. 판교에서 여주까지는 약 48분이 걸리는데, 분당선, 신분당선과 연계돼 서울, 성남, 수원등지에서 전철 이동이 가능하다. 곤지암 도자공원, 화담숲, 이천 설봉공원, 여주 신륵사 등을 이젠 전철을 이용해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백마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용인에서 20번 시내버스를 타고 외대사거리에서 내린 뒤 외대 정문을 지나 셔틀버스 유턴 지점의 등산로 입구까지 40분, 그곳에서 발리봉까지 1시간, 발리봉에서 용마봉까지 1시간, 용마봉에서 백마산까지 50분, 백마산에서 경강선 초월역까지 50분 걸림. 초월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매역에서 환승한 다음 수원역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