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 : 2017년 2월 3일
0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위치한 코르도바는 세비야에서 약 135km 정도 떨어져 있다. 중세에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 스페인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8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하에 있을 때는 경제, 예술, 학문의 중심지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13세기 기독교인들의 국토 회복 운동으로 이슬람 시대가 끝나고 점차 쇠퇴해지기 시작했다.
스페인 남부 지방은 가로수가 대부분 오렌지 나무이다.
스페인 코르도바에 위치한 메스키다 사원은 아브드 알라흐만 1세 때(785년) 건설하기 시작하여 987년에 길이 180m, 너비 130m로 25,000여 명이 동시에 집회를 할 수 있는 현재와 같은 사원으로 완성되었다.
1926년 카톨릭 세력이 코르도바를 점령한 뒤 사원을 허물고 성당을 지으려고 했으나 카를로스 5세가 반대해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사원 내부 중심에 가톨릭 성당을 짓도록 했다. 메스키다 사원에는 850개의 기둥이 있는데 원주와 받침 사이에 납을 넣어 지진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슬람 사원의 문양
사원 가운데에 가톨릭 성전이 있다.
옛날 성경책
성가대석이 화려하다.
메스키다 사원 옆으로 유대인의 꽃길 거리가 이어진다. 예전에 유대인이 살았던 지역이라 유대인의 거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얀 벽으로 이루어진 좁은 골목에 예쁜 꽃들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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