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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섬여행

장봉도 국사봉

by 두승 2017. 9. 30.

0 여행일시:2017년 9월 29일

0 공항철도 운수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로를 건너 204번(3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내린 뒤 장봉도행 배를 탔다. 요금은 편도 3천원이고 매시 10분에 출발한다. 주말엔 장봉도와 신도를 찾는 나들이 인파와 차량들이 200m는 족히 늘어선다고 하는데 오늘은 평일이어서 한산하다.


영종도의 백련산과 백운산


신도


장봉도-오른쪽이 상산봉이고 중앙이 국사봉이다.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장봉도(長峯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봉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22.6㎞ 떨어져 있으며 행정 구역은 옹진군 북도면에 속해 있다. 섬은 전체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섬 중앙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 코스와 해안산책로가 있고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옹암구름다리-100m 정도 떨어진 작은멀곶까지 이어주는 인도교다


인어상-옛날 어느 부부가 장봉도 앞바다에서 걷어 올린 그물에 걸린 인어를 풀어준 뒤 부자가 됐다는 전설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인천국제공항


상산봉



화강암 암반이 넓게 깔려 있는 강화도의 마니산.  낙타등을 빼닮은 날선 암릉길을 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장봉도는 옹암선착장에서 시작해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13km 정도 된다.
















인천공항 활주로가 가까워서 비행기 이륙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말문고개-고려말 몽골과 여러 차례 전쟁에서 패하자 기마군을 만들기 위해 말을 사육하던 장소였는데 조선시대에는 국영목장으로 나라에서 관리하여 국사봉 밑의 말문고개까지는 주민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다. 말문고개에 말들이 서쪽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돌로 성을 쌓았는데 석성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국사봉-우리나라에는 '국사봉'이라고 불리는 지명이 많은데 대부분 관리들이 귀양을 가거나 낙향하여 모셨던 임금님이 그리울 때 궁궐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 곳이라고 한다.












말문고개 구름다리


벚나무가 많다.



옹진군 북도면 위치도


장봉도 등산지도

0 산행일정:영종도 삼목선창장에서 배를 타고 40분 걸려 장봉도 옹암선착장에서 내린 뒤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상산봉, 혜림원과 말문고개를 지나서 국사봉까지 1시간 40분이 걸렸다. 하산은 국사봉에서 말문고개로 내려와 공영버스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공영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배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요금은 현금으로만 받는데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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