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적절한 노후생활을 위해 월 252만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2018년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8년 주요 경제이슈' 정책리포트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노후'라고 인식하는 시기는 65세 이상이 3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이 26.5%, 60세 이상이 25.3%로 뒤를 이었다.
부부기준으로 적정 노후생활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6.6%가 월 200만~300만원을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300만~400만원(27.4%), 100만~200만원(16.2%) 순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시민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노후 생활비는 월 252만원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의 나이가 적을 수록 노후생활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가 평균 26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259만1000원, 50대는 245만3000원, 60대는 230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노후준비 여부를 묻는 항목에는 49.9%가 현재 준비중이라고 응답했다. 아직 못했다는 응답은 28.9%였고 준비할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14.6%를 차지했다. 6.5%만이 준비를 끝냈다고 답했다. 노후준비 수단은 각종 연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응답자가 1,2 순위를 각각 선택한 결과, 1순위 기준으로는 공적연금이 49.5%, 사적연금이 25%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의 직장인 평균 월급(중앙값)은 223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앙값은 값을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숫자이다.
이헌일 기자,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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