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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덴마크 코펜하겐

by 두승 2018. 6. 29.

0 여행일시:2018년 6월 18일

0 덴마크는 절제된 미학과 환상적인 풍경에 로맨틱함까지 더해지는 곳, 꽃과 풍차의 나라, 덴마크를 수식하는 말은 수없이 많다. 그중 아기자기한 동화의 매력이야말로 덴마크여행의 백미이다. 수도인 코펜하겐은 예로부터 정치, 문화, 상업의 중심지였고 왕실의 주거지인 아말리엔보그 궁전, 코펜하겐의 시청사와 광장, 전쟁의 아픔을 품고 있는 게피온 분수,  인어공주 동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니하운 운하'는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인공호수인데 운하를 따라 천천히 흐르다 보면 동화 속에서나 나옴직한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집과 다양한 교통수단들을 볼 수 있다.











인어공주상 앞에 사람들이 많다.























게피온 분수대에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이 등장한다. 이 분수는 1908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어공주상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80센티미터 크기의 인어공주상은 칼스버그 맥주회사의 2대 사장이 왕립극장에서 상연된 발레 ‘인어공주’를 관람한 후, 1913년 조각가인 드바르트 에릭슨에게 제작을 의뢰해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안데르센 동상은 시선이 정면이 아닌 측면 어딘가 허공을 쳐다보고 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맞은 편에 그가 즐겨 찾던 '티볼리 공원'이 있다. 동화작가와 놀이동산을 연계시켜 놓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안데르센은 1805년 4월 2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이었고, 어머니는 허드렛일을 했다. 아버지는 초등교육만 간신히 마쳤고, 어머니는 거의 문맹이었다. 안데르센은 마을의 빈민층 아이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다녔으나,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해야만 했다.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교육을 마친 안데르센은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약 1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가져다 주었다. 1875년 8월, 그가  70세를 일기로 사망했을 때 전 국민이 상복을 입고 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고 한다. 


덴마크는 차량등록비용을 자동차 값의 180프로까지 받아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훨씬 많은 나라다.  부자들한테 세금을 많이 걷어 누구나 돈에 구애받지 않고 여류롭게 살 수 있도록 한다. 심지어 북유럽에서는 교회에서도 십일조나 헌금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국가가 교회 운영비나 목사 월급을 지급해주기 때문이다.


덴마크 주변 국가들은 국기 제정 당시 덴마크의 영향으로 모양이 비슷한데 옆으로 뉘인 십자가는 기독교 국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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