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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노르웨이 오슬로2

by 두승 2018. 7. 1.

0 여행일시:2018년 6월 19일

0 오슬로 국립미술관은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시(市)의 중심가인 칼 요한스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842년 설립되었다. 2층의 42개 전시실에는 에드바르드 뭉크를 비롯한 노르웨이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노르웨이가 배출한 세계적인 표현주의 화가인 뭉크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 신경질적인 아버지 밑에서 일찍이 어머니와 누나를 결핵으로 여의었고 여동생은 정신 질환으로 병원에 갇혀 있었다. 가족의 죽음과 아버지의 폭력에서 생긴 불안정한 정서로 인해 그 자신도 정신분열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절규>는 뭉크 개인의 경험이 응축된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그림에서 그는 자신과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있는 공포와 불안을 시각화했다고 볼 수 있다. 질병, 죽음과 같은 고통은 항상 그의 가족 곁을 드리우고 있는 장막처럼 사라질 줄 몰랐지만,  사라지지 않는 우울과 무기력의 안개를 뚫고 불굴의 의지로 수많은 걸작을 쏟아냈다. 그는 공포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발견하려 애썼다.



'마돈나'는 그가 어린 시절 친구였던 여자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 의지하며 다정하게 지냈지만 어느날 이별을 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자 그녀에 대한 증오감에 불타올라 관능적이고 요염하며 퇴폐적인 인물로 그려냈다. 이후 뭉크의 ‘마돈나’는 기존의 그림과는 다르게 표현됐다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절규’와 함께 그의 걸작으로 남게 됐다. 미술관에서 두 번이나 뭉크의 대표작이 절도를 당한 뒤 벽에 단단히 고정해 놓았다.


‘사춘기’는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소녀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느끼는 공포와 불안을 눈부시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다른 작가들의 그림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을 나와 해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에 도착했다.



시청사로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벽화들의 퍼레이드다. 거대하고 우아한 미술관을 한 곳에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시상식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해놓았다. 김대중 대통령도 이곳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어 경기에 사용되었던 릴레함메르의 스키점프대인데 현재도 국제스키연맹이 주관하는 스키점프 행사가 열린다.



노르웨이에는 그림같은 초원 위의 집이 많다.





성화 점화대



스키나 봅슬레이 포토죤도 있다.




숙소가 있는 비올리에 도착했다. 



주변에 별장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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