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 2019년 4월 25일
0 미국 서부 4대도시(샌프란시스코, 세크라멘토,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와 4대캐년(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엔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을 7박9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오후 2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를 받느라 2시간 30분을 기다리며 줄서 있었다. 첫 여행지인 금문교에는 어둑해져서 도착했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다.
금문교
입국심사는 어느 나라에서 왔고 미국은 몇 번째인지, 방문 목적과 어디에서 며칠 머물고, 돈을 얼마나 가져왔는냐 정도의 의례적인 질문을 하는데 일단 심사대가 몇 군데 되지않아서 평균적으로 3시간을 대기하며 서있어야 되니 다들 짜증이 날 뿐이다. '트럼프' 란 한 인간이 수많은 방문객을 괴롭히고 있다.
다음 날 레이크타호를 관광하기 위하여 숙소를 출발하여 휴게소에 들렀는데 날씨가 아주 좋다.
레이크 타호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안쪽에 있는데 해발 고도가 높아서 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레이크 타호 선착장에 도착했다.
유람선에 승선하여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맛이 없어서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짙푸른 파란색의 아름다운 산정 호수인 레이크 타호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스키장을 비롯한 관광시설과 편의 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호수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레이크 타호의 해발 고도는 1,900m이며 면적은 광주광역시와 맞먹고 최고 수심은 490m인데 호수 둘레에 152㎞의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호수 이름 '타호'는 인디언 말로 '큰물'이란 뜻이라고 한다.
가까운 곳에 공군기지가 있어서 비행 흔적이 많다.
풍광은 단조로운데 2시간 동안 배를 타니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레이크 타호 관광을 마치고 캘리포니아의 수도 새크라멘토로 향했다. 이곳은 골드러쉬의 최종 종착지로 골드러쉬 역사와 고풍스러운 올드타운이 있는 곳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청사
미국 여행 내내 타고 다닌 56인승 버스-이동 거리가 무려 4,000km였다고 한다.
미국 서부 여행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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