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9년 6월 1일
0 오늘은 성지순례 5일차 갈릴래아 일정을 마치고 예리코로 떠나는 날이다.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아쉬움이 남아서 갈릴래아 주변 풍광을 몇 장 담아봤다.
예리코에서 예수님 세례터로 가는 길은 요르단과 국경이 가까워서 검문소를 통과해야 되고 도로 주변에도 철조망이 보인다.
예수님 세례터에 도착했다.
요르단쪽에도 순례객들이 모여 있다.
요르단강은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곳이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성지가 되었다. 정확한 위치는 요르단 쪽의 베타니아인데 강폭이 좁아서 이곳에서도 잘 보인다.
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마주하고 있다.
건너편 요르단 쪽에 보이는 건물이 그리스 동방교회 예수님 세례 기념 성당이다.
대추야자 열매가 보인다.
이곳은 대추야자나무(종려나무)가 많다.
착한목자 기념 성당은 예수님께서 예리코를 떠나면서 소경 바르티메오의 눈을 뜨게 해주시고, 자캐오의 회개를 기념하기 위하여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세운 성당이다.
프란치스코회에서는 가톨릭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동방교회, 가톨릭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고 있다.
예리코 시내에 돌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의 수령은 700년 정도 되는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키가 작은 자캐오 세관장을 만나 회개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후대 사람들이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뒤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오셔서 40일 동안 단식한 후 악마로부터 유혹을 받으신 곳이라서 '유혹의 산'이라 불리는 '카란탈 산'(해발 350m)을 조망했다. 유대 광야의 한쪽 끝자락에 있는 이 산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산이다.
산중턱에 있는 검은 색 건물이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는 음식점이고, 왼쪽의 건물이 동방교회 수도원이다. 저 산에도 올라가 보고 싶은데 단체로 온 것이 아쉽다.
산 중턱에 그리스 동방교회 수도원이 있는데 그 곳 안쪽의 동굴에서 예수님이 40일 동안 단식했다고 전해진다. 1099년 십자군이 산 중턱과 정상에 성당을 지어 봉헌했는데 무슬림에 의해 모두 부서지고 1895년에 그리스 동방교회에서 다시 세운 것이다.
예리코 호텔에서 바라본 유혹의 산
예리코는 기원전 7000년쯤 형성된 오래된 도시이며, 해저 250m에 위치해 세상에서 가장 낮은 도시이다. 여호수아기에 따르면 이집트를 탈출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르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가장 먼저 점령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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