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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전라도

광양 구봉산, 묘도 봉화산

by 두승 2020. 1. 2.

0 산행일시:2019년 12월 21일

0 해발 473m의 광양 구봉산은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도로와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에는 정상부 하단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정상에서는 광양은 물론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사방의 조망이 뛰어나 일출, 일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망대 하단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서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 하는 청춘 남녀들이 많이 모여들고 다.


구봉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망대




드넓은 구봉산 전망대


구봉산 정상 근처의 주차장



하동의 금오산


남해대교



이순신 대교는 임진왜란 당시 노량 해전이 펼쳐진 광양시 금호동과 여수시 묘도 사이에 지어졌다. 이곳은 노량 해협과 인접한 지역이고,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의 주 활동 무대 중 하나이자 그분이 전사한 곳이다.



묘도 봉화산과 뒤쪽의 남 설흘산


광양만과 순천만 사이의 여수지맥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구봉산 정상에 들어선 현대식 봉수대. 매화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쇠로 이미지한 메탈 아트 작품이다. 봉수대는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꽃, 항만 등을 소재로 매화꽃이 개화하는 생명력을 봉화(烽火)의 이미지로 담았다.


이번 여행은 송년 가족 여행으로 계획했는데 손자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우리 부부만 왔다.



백운산과 뒤쪽의 지리산 천왕봉



순천 방향



얼마전 폭발사고가 난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홍보관으로 이동했다.


이순신대교 뒤쪽으로 광양 가야산이 보인다. 이 다리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2007년 10월에 착공하여 2013년 2월 7일 개통하였다. 대림산업이 시공계획, 장비제작 등을 주도하였는데 전공정이 순수 국내 기술로 시공되었다.





묘도 봉화산은 산 중턱에도 승용차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고양이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여수시 묘도는 광양시와 묘도를 잇는 이순신대교와 묘도와 여수산단을 이어주는 묘도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외지인의 발길이 뜸했다. 그러나 두 다리의 개통 이후 이순신대교 홍보관과 광양항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봉화산 전망대에 하루 평균 5천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다.



이순신대교는 길이 2.26km의 현수교이다. 2개의 주탑 사이의 경간(徑間) 길이가 1,54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주탑 높이가 270m인데(서해대교 주탑 182m, 인천대교 주탑 239m) 서울 63빌딩(249m), 남산(262m)보다도 높다.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은 이순신대교 휴게소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입도로변과 전망대에는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여수국가산단과 이순신대교, 광양항 일대의 멋진 풍경을 용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 반대편의 묘도대교


GS칼텍스 뒤로 여수 영취산과 남해 설흘산이 보인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굴뚝 연기


광양에서 여수까지 1시간 거리를 10분 안팎으로 단축시킨 이순신대교는 그곳을 지나보면 높이와 오르내림이 다른 교량과는 달라서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야경도 아름답다.


광양 구봉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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