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0년 5월 7일
0 보성 일림산(667m)은 호남정맥이 제암산과 사자산을 거쳐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 득량만에서 율포해수욕장을 거쳐 장흥군 안양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보성만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용추계곡에 들어서면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강렬한 피톤치드를 뿜어대는 편백숲을 따라 편한 산책길처럼 느껴지는 길을 걷다 보면 섬진강 발원지에 도착한다.
임도길을 두번 건넌다.
섬진강발원지
능선에 도착했다.
정상을 바라보는 전망대
발원지에서 조금 더 가면 능선에 도착하는데 정상까지의 능선길도 걷기 편한 길이다.
저곳만 오르면 일림산 정상이다.
일림산 정상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
큰봉에서 바라본 일림산 정상
이곳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쭉행사를 취소했고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5월 6일부터 차량진입을 허용하며 등산로를 개방한 일림산은 150ha의 철쭉군락에 연분홍빛 철쭉이 만개했다. 꽃 상태를 보면 이번주 주말이 절정일 것 같다.
제암산
계곡물이 반가운 계절이 돌아왔다. 일림산은 철쭉이 피는 시기가 아니어도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에는 시원한 물이 흐르고, 산길도 험하지 않고, 주차장까지 넓어서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이곳은 등산로 근처의 승용차만 진입하는 상부주차장인데 아래쪽에 훨씬 큰 하부주차장이 있다.
보성 일림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에서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의 용추계곡 주차장에 승용차로 50분 걸려 도착한 뒤, 용추교를 건너서 섬진강발원지-일림산정상-큰봉(골치산)-절터를 거쳐 용추계곡 폭포까지 사진을 충분히 찍으며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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