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초암산 철쭉

0 산행일시:2020년 5월 4일
0 전남 보성은 차 다음으로 철쭉이 유명한 고장이다. 보성의 산중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여유롭게 철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겸백면 사곡리에 위치한 초암산(576m)이다. 정상 부근의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철쭉 꽃이 무릉도원이 무색 할 정도로 아름답다. 전남 보성군의 철쭉은 초암산~일림산~제암산 순으로 핀다.

5월 5일까지 코로나19 때문에 단체 산행은 사절인데 개별적으로 오는 사람은 입산을 허락해준다. 주차장은 막아 놓아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초암산 산행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대부분 많이 찾는 곳은 수남리주차장 코스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2.8㎞로 등산로 표시도 잘 되어 있고 완만해서 신록으로 뒤덮인 등산로를 가족들과 오붓하게 걸을 수 있다.

초암산 정상

철쭉이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분홍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보성 초암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집에서 승용차로 40분 걸려 초암산 수남리 주차장에 도착한 뒤 능선 길로 1시간 남짓 걸려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부근에서 철쭉 감상과 사진 촬영,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1시간, 원수남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하는데 40분 걸렸다. 임도길은 볼거리도 별로 없고 지루해서 차라리 오른 길로 다시 내려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