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0년 7월 7일
0 봉하마을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동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다. 봉화산(烽火山) 아래에 있는 마을이어서 ‘봉하(烽下)마을’ 이라고 부른다. 생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나서 법조인이 되어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인데 초가지붕의 황토집으로 작은 방 2개와 부엌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퇴임 후 사셨던 사저는 생가 바로 뒤쪽에 있다.
2008년 2월 24일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뒤 귀향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사저 입구
봉화산 왼쪽에 부엉이바위가 있고 오른쪽에 사자바위가 있다.
부엉이바위는 봉화산 해발 100m 지점에 있는 바위인데 바위 밑은 가파른 절벽이다. 원래 이곳에 부엉이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수대가 설치된 사자바위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서거하셨고, 5월 29일 봉하마을에서 국민장 발인식이 열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유해는 봉화산 정토원에 일시 안치되었다가 49재를 지내고 묘역에 안장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유지에 따라 묘지는 봉분을 쓰지 않고 고인돌 형태(支石墓)로 조성하였다.
부엉이바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이 산의 바위 절벽에서 투신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김해시청에서 철망펜스를 설치하여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 위에는 접근할 수 없다.
진영은 단감이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봉화산은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와 한림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140m로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주변 풍광이 전부 보이며, 정상에는 호미든 관음상이 있고, 사자바위 아래쪽에는 사찰 정토원, 위에는 봉화대가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봉하마을
사자바위 위쪽에 만들어진 봉화대
이곳도 사자바위로 나가지 못하도록 울타리와 철조망이 처져 있다.
봉하마을에서는 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친환경농법으로 추진한 봉화오리쌀도 재배하고 있다.
마을 앞쪽에 시민문화 체험관을 대규모로 짓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좋아하셨을지 의문이 든다.
중앙의 대통령 사저와 왼쪽에 경호동이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 모형이 생가 앞에서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김해 봉화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진영역에서 내린 뒤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봉하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을 둘러보고 봉화산 산행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0 산림청에서 2007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남한)의 산은 모두 4,440개인데 이중에 가장 많은 산 이름이 봉화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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