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0년 8월 30일
0 주월산(舟越山)은 보성군 겸백면과 조성면의 경계선인 호남정맥상에 우뚝 솟은 산으로 해발 557m이다. 동쪽으로는 고흥 두방산과 병풍산, 비조암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예당평야와 오봉산, 득량만이 펼쳐져 있으며 서쪽에는 보성읍내, 북쪽으로는 봄철 철쭉이 만발하는 초암산이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 득량만 바닷물이 거센 폭풍으로 밀려와 배가 이 산을 넘어 갔다고 하여 주월산(舟越山)이라 불린다고 한다. 전망대도 배 모양을 하고 있다.
멀리 존재산과 조계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할 방장산 능선이 보인다.
아침 8시 무렵에 산정상에 도착했더니 운해가 멋진 풍광을 만들고 있다.
방장산은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와 송곡리 겸백면 수남리 조성면 덕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6m이다. KBS 중계소 건물을 전망대로 개방하고 있다. 산 아래쪽에 순천방향 보성녹차휴게소가 있다.
왼쪽에 초암산 정상과 철쭉봉, 오른쪽에 주월산 정상이 보인다.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전국의 산악회에서 초암산부터 주월산, 방장산, 수남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연계산행을 하는데 거리는 16km이고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주월산과 중간 지점의 480m봉
고흥 두방산과 병풍산, 비조암이 보인다.
얼마전에 산행을 한 보성 오봉산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월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예당평야와 득량만
주월산 정상은 국제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린 곳이어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넓은 주차장이 있다. 지금도 동호회 중심으로 행사가 자주 열린다. 산 아래쪽에는 휴양시설인 윤제림이 자리하고 있어서 힐링 장소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뿐만아니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이곳까지 오르기도 한다.
순천과 보성을 연결하는 도로의 가로수는 온통 백일홍(배롱나무)이다.
보성 주월산, 방장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날씨도 덥고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도 피하기 위해서 주월산 정상까지 승용차로 간 뒤 근처의 방장산까지 등산하는 산행 계획을 세웠다. 주월산 정상은 네비가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윤제림으로 설정하여 운전을 하다가 그곳에 도착하면 휴양림 숙박시설이 있는 곳을 직진하여 통과한 뒤 능선을 따라서 오르면 된다. 순천에서 주월산 정상까지 50분 걸려 도착한 뒤 방장산까지 왕복 6.2km를 2시간 정도 산행했는데 바람이 불지않아서 땀을 많이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