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철 명창의 사철가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2AaDcbgrgA&list=RDMMc2AaDcbgrgA&start_radio=1
왕기철 명창은 1963년 전북 정읍시 옹동면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음대 국악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2001년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02년 KBS 국악 대상(판소리부문), 2012년 MBC 제1회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우승 경력이 있다. 시립정읍사국악단 단장으로 활동중인 친동생 왕기석 명창과 함께 소리꾼으로 활동 하고 있다.
<사철가 가사와 장단>
사철가는 사설이 긴 판소리에 비해서 짧은 가사를 가진 단가 중 한 곡인데 판소리를 부르기에 앞서서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사철가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서 장단과 가락이 조금씩 다르다. 왕기철 명창의 사철가를 배우려는 열정으로 가사와 장단을 사진 파일로 만들어 보았다.
'합'은 북통에 왼손 엄지를 붙이고 네 손가락을 모아서 가죽으로 된 궁편을, 오른손은 북채의 끝부분을 잡고 오른쪽 채편의 가운데를 치는데 왼손이 조금 먼저 어긋나게 친다. '궁'은 오른손은 멈추고 왼손으로 궁편만 친다. '따'는 왼손은 멈추고 오른손 북채로 북통의 오른쪽을 친다. '척'은 왼손으로 궁편을 치고 오른손 북채로 북통의 가운데를 치는데 왼손은 떼지않고 막아준다.
중모리장단은 서양음악으로 치면 12박이고 3박이 4번 순환하면서 한 장단을 이룬다. 이는 4계절이 바뀌는 것과 그 구성이 닮았다. 첫 번째와 가을의 절정에 해당하는 아홉 번째 박자에 강세를 둔다. 그리고 여름 날씨가 변화 무쌍한것 처럼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박에서 변화를 주면 장단이 감칠 맛이 난다.
<가사 한문 풀이>
0 녹음방초 승화시(綠陰芳草 勝花時)-푸른 나무들의 그늘과 향기로운 풀들이 꽃 필 때 보다 더 좋다.
0 한로상풍(寒露霜楓)-찬 서리, 차가운 바람
0 낙목한천(落木寒天)-나뭇잎이 다 떨어진 추운 겨울날
0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달도 희고 눈도 희니 천지가 하얗구나
0 사후(死後)에 만반진수(萬般珍羞)-죽은 후에 만 가지 반찬의 진수성찬
0 국곡투식(國穀偸食)-나라의 곡식을 도둑질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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