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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by 두승 2021. 10. 2.

0 여행일시 : 2021년 10월 1일

0 봄과 여름이 다가도록 코로나때문에 순천에서만 지내왔는데 이제 코로나 백신접종도 완료했으니 여행을 하고 싶어서 전남 장성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 10년 전에 간적이 있는 축령산 산행을 하려고 검색해보니 장성 황룡강변이 꽃물결이라고 해서 먼저 그곳에 들러 구경을 하고 축령산 산행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다. 잡풀만 가득했던 황룡강변에 군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꿔 한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꽃강으로 변신했다. 

서양 억새로 불리는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풀로 컬러풀한 자태와 특유의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아름다움 때문에 포토존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 시간이라서 안개가 끼어 있다.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싹이 튼 씨앗이 황룡강 곳곳에 활짝 피어 황금물결을 만들어 냈다. 가을을 황금들녘으로 바꾸는 것은 잘 익은 벼 뿐만이 아니라 노란색 꽃들도 더 멋지고 화려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백일홍의 색깔이 참 다양하기도 하다. 이 넓은 꽃밭을 가꾸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장성군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황룡강변 방역기간으로 정해서 방문객에게 ▲안심콜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장마다 방역계도요원을 투입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역시나 이곳에 먼저 오기를 잘 했다. 2시간의 산책을 끝내고 나오려니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다.

 황룡(黃龍)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황룡강(黃龍江)은 입암산에서 발원해 장성호와 읍내를 거쳐 광주를 통과해 영산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이다. 여러 지류를 가지고 있어서 장성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강변에 백일홍이 만발했다.

화분에 기른 국화를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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