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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장성호 수변길 트레킹

by 두승 2021. 10. 19.

0 트레킹 일시:2021년 10월 18일
0 오늘은 색채 도시 장성으로 두 번째 나들이를 했다. 전남 장성(長城)은 산세가 성곽처럼 둘러싸고 있는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옐로우시티(Yellow city)는 노란색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를 뜻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영국 유학 시절 찾아간 ‘첼시 플라워쇼’를 생각하며 무색 도시, 장성을 색칠하기 시작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황룡강(黃龍江)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시작점이다. 

장성호는 영산강유역 종합개발 계획으로 1976년 9월 장성읍 용강리에 높이 36m, 길이 603m의 장성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호수로 총 저수용량 8,970만t, 유역 면적은 6.87㎢에 이른다. 

장성호 제방

제방 아래는 전부 주차장이다.

장성호 우측 수변길로 먼저 갔다.

1.5km 지점에 전망데크가 있다.

호수 건너 옐로우출렁다리가 보인다.

월요일인데도 차량이 꽤 많다.

장성호의 둘레길은 34km이다. 제방 좌측에 8.4km, 우측에 2.6km의 수변길 11km를 새롭게 단장하고 출렁다리 2개소도 설치했다. 

장성호 좌측 수변길 1.5km 지점에 옐로우출렁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가게가 있다.

이곳에 서니 정지용 시인의 ‘호수’가 생각난다.

얼굴 하나야 / 손바닥 둘로 / 폭 가리지만 / 보고 싶은 마음 / 호수만 하니 / 눈 감을 수 밖에

2020년 6월1일 개통된 황금빛 출렁다리는 길이가 154m로 옐로우 출렁다리와 같다. 순차적으로 수변길 나머지 구간도 완료하고 전망대, 집라인, 리조트 등을 지어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란다. 

장성호 안내도

오늘 우측 수변길에서 왕복 3km, 좌측 수변길에서 왕복 5km를 2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장성호 수변길은 토, 일, 공휴일에 1인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역상품권은 장성호 마켓이나 장성읍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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