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악산 산행

0 산행일시:2023년 5월 24일

0 2023 '곡성세계장미축제'가 5월 20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곡성으로 향했다. 먼저 동악산에서  등산을 하고 축제장에 들러서 장미 구경을 했다.

동악산(735m)은 전남 곡성의 진산(鎭山)이다. 배넘어재를 경계로 비슷한 높이의 큰 봉우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는데 남봉이 형제봉이고, 북봉이 동악산 정상이다.

동악산은 산줄기와 골짜기 곳곳에 기암절벽과 암반이 장관을 이루며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하고 있다. 동악산 암반계류가 시원스럽게 펼쳐진 품세는 남도에서 제일이라는 과찬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도림사

이곳에서 배넘어재 방향으로 갔다.

배넘어재 아래에는 작은 공원이 있다.

배넘어재

이곳에도 때죽나무꽃이 한창이어서 향기가 진하다.

동악산 정상이 가까워졌다.

곡성 읍내

형제봉은 동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하늘로 우뚝 솟아 춤을 추는 듯한 동악의 기묘하고 수려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동악산 산행을 마치고 곡성역 바로 옆의 섬진강기차마을에 도착했다.

장미 축제는 29일까지 열리는데 이미 만개를 해서 지기 시작한다. 꽃잎이 너무 퍼져서 예쁘고 싱싱한 장미가 없다.

왼쪽이 동악산 형제봉이고 오른쪽이 정상이다.

동악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에서 기차를 타고 곡성역에서 내린 뒤 터미널까지 걸어가서 옥과나 석곡 방향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도림사에서 배넘어재를 지나 정상까지 2시간 30분, 정상에서 신선바위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1시간 10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