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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섬여행

고흥군 봉래면 쑥섬 탐방

by 두승 2025. 4. 30.

0 탐방일시:2025421

0 봉래산 산행을 마치고 해풍쑥이 쑥쑥 자라서 한자로 艾島(애도)라 불리던 고흥 외나로도 앞 쑥섬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면 섬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하다. 쑥이 자라던 곳에 이제 알록달록 꽃장식을 예쁘게 했으니 명칭도 꽃섬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로도 선착장에서 배로 5분 남짓, 왕복 2,000원 뱃삯과 6,000원 탐방비를 지불하면 쑥섬에 들어갈 수 있다. 정기 배편은 시간당 1회 꼴인데 방문객이 많으면 수시로 운항한다.

 

갈매기 카페 왼쪽에 탐방로 입구가 있다. 이곳에선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오전에 즐겁게 산행한 봉래산이 보인다.

 

쑥섬정원은 힐링과 즐거움이란 테마로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고 싶은 한 부부(김상현, 고채훈)와 마을 공동체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 2000년부터 시작한 섬 가꾸기의 상징적인 곳이며 2016년부터 개방되었다.

 

꽃양귀비

 

쑥섬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섬 여인들이 보름날 밤에 노래와 춤을 즐겼다는 여자산포바위와 남자들의 놀이터였던 남자산포바위 사이에 쑥섬 정상 안내표지가 조그맣게 세워져 있다. 다른 명산과 차이가 없다는 문구를 보니 조망만 따진다면 그럴수도 있다.

 

다른 섬들이 멋있게 나열해 있다.

 

거친 등산로도 있다.

 

여수와 완도를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성화등대

 

꽃이 시든 것 같아서 만져보니 부드러운 새싹이다. 나무 이름이 궁금하다.

 

거친 바위길과 절벽, 조릿대 터널까지 작지만 많은 것을 갖춘 섬이다.

 

사양도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바라본 쑥섬

 

쑥섬탐방안내도

0 쑥섬 중앙에 200m 가량의 꽃길과 섬 전체 3km 정도 되는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빠르게 돌면 1시간,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