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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섬여행

말 모양을 닮은 예술의 섬, 고흥 연홍도

by 두승 2025. 5. 9.

0 탐방일시:202557

0 연홍도(連洪島)는 전남 고흥의 거금도와 완도군 금당도 사이에 있다. 녹동에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의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3분이면 닿는다. 행정구역은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에 속한다.

 

연홍도의 면적은 55, 해안선은 4에 불과하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30여 가구가 살았지만 지금은 50여 가구 80여 명이 살고 있다.

 

연홍도에서 신양선착장으로 배가 오고 있다.

 

연홍도는 매력이 넘치는 섬이다. 아기자기한 담장에는 마을주민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벽화 등 볼거리가 많고, 바다에 버려진 폐자재는 조형물로 만들어져서 섬마을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연홍선착장에서 오른쪽 도로로 가면 여러가지 조형물이 나타난다. (어부상)

 

(고래상)

 

(인어상)

 

섬의 끝자락엔 원시림이 무성하다.

 

나뭇잎들이 아주 싱싱하다.

 

좀바끝에서 해변으로 내려왔더니 시간이 꽤 걸린다. 좀바는 쏨뱅이를 의미하고, 아르끝은 아래끝이란다.

 

다도해의 절경인 금당도가 바로 옆이어서 파노라마처럼 장쾌하게 펼쳐지는 풍광이 아주 좋다.

 

조형물을 여유있게 감상하려면 좀바끝으로 가지말고 마을 갈림길에서 연홍미술관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연홍도는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고흥을 대표하는 섬인데, 폐교를 활용한 연홍미술관엔 지붕이 있다.

 

연홍미술관은 섬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화가 선호남(56)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신이 가르친 지역작가 초대전인 땅울림 꽃바람전이 열리고 있다.

 

예술의 섬에 왔으니 나도 작업을 한 번 해봐야지~

 

의미 심장한 작품도 있다.

 

고흥 거금도 출신의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

 

연홍도를 상징하는 말그림

 

왼쪽이 거금도 적대봉이고, 오른쪽은 용두봉이다.

 

연홍도 관광안내도

 

연홍도 도선 시간표

0 연홍도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순천에서 고흥 녹동행 직행버스를 타면 녹동에서 신양선착장까지 배 시간에 맞춰서 시내버스를 운행한다.